국무총리실은 9일 이달 하순에 있을 이해찬 국무총리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대비해 실무 준비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 고위관계자는 “이 총리 지명자가 아직까지 정식 총리는 아니지만 총리실은 관행대로 인사청문회를 위한 행정 지원을 하면서 동시에 국회 인사청문위원들이 총리실에 청문회 관련 자료를 요청하면 이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총리실 간부들과 이 총리 지명자 보좌진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실무협의를 갖고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한 역할분담 등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한덕수 국무조정실장, 김대곤 총리비서실장을 포함한 총리실 고위 간부들은 8일 저녁 의원회관으로 이 총리 지명자를 찾아가 청문회의 법적절차 및 준비계획, 총리실의 현안 등을 서면으로 보고했다.
한편 총리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할 때까지 총리직은 직무대행인 이헌재 경제부총리가 계속 수행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