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는 올 3분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은 1,178억원, 영업이익은 120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 감소한 수치다.
매출 상승은 서비스와 플랫폼 매출의 증가에 따른 것이다. 서비스매출은 가입자 증가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10%, 지난 분기 대비 4% 증가했다. 플랫폼 매출도 홈쇼핑 수수료수익 상승으로 인해 지난해 동기 대비 38%, 지난 분기 대비 11%가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하락한 이유에 대해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가입자 모집을 공격적으로 하다 보니 마케팅 비용이 상승한 것”이라며 “가입자 이익은 다음 해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가입자 수는 9월 말 기준으로 316만명을 기록, 지난해 동기 대비 18% 늘었다. 신규 가입자는 17만3,000명으로 지난 분기와 비슷하고 해지는 지난 분기보다 2% 줄어든 8만명이었다.
이몽룡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의 시장 경쟁력을 기반으로 해 적극적으로 가입자를 모집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