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식] 마늘요리로 무더위 이겨보자

전문 레스토랑들 이탈리아 요리·토종 한식메뉴등 선보여

한국사람과는 떼어놓을 수 없는 스태미너 음식 ‘마늘’. 몸에는 좋다지만 두고두고 입 안에 퍼지는 독한 냄새 때문에 외면을 받기도 한 마늘이 건강을 추구하는 ‘웰빙’ 풍조를 타고 인기다. 입맛도 기운도 없는 요즘, 약간의 입냄새는 각오하고 피로회복과 소화에 좋다는 마늘요리로 더위를 이겨보자. 마늘 전문 레스토랑으로 가장 잘 알려진 곳은 ‘매드 포 갈릭’. 마늘 소재를 빼놓을 수 없는 이탈리아 요리에 창작성을 한층 가미해서 색다른 마늘요리를 선보인다. 간판 메뉴는 통마늘과 앤쵸비를 오브에 구워 살살 녹는 치즈와 함께 빵에 얹어 먹는 ‘드라큘라 킬러(8,400원)’. 여의도점 (02)783-5296 신사동의 ‘클로브(Clove)’ 역시 거의 모든 요리에 마늘을 주재료로 사용한 레스토랑. 인기 메인요리인 ‘마늘양념 폭찹(1만2,000원)’은 마늘과 통후추 간장으로 재운 폭찹스테이크를 으깬 통마늘을 발라 숯불에 구워 담백한 맛이다. (02)514-9532 최근 방배동에 문을 연 ‘마늘나라’는 국산 토종마늘을 120일간 발효시켜 매운 맛을 제거해 사용하는 한식 메뉴를 선보인다. 마늘엑기스에 재워 만든 숙성삼겹살(7,000원)과 마늘냉면(5,000원) 등이 인기. 특히 마늘냉면은 마늘 냄새가 나지 않으면서 일반 냉면보다 소화가 잘 된다고 매장 관계자는 설명했다. 본점 (02)584-8008 더위에 시원한 맥주 한 잔 들이키고 싶다면 구반포 이수교차로 앞에서 27년째 인기를 얻고 있는 반포치킨에서 명물 ‘마늘치킨(1만1,000원)’을 함께 즐겨보자. 전기구이로 기름을 뺀 닭을 튀긴 다음 독특한 마늘소스를 바른 매콤ㆍ고소한 맛 때문에 하루 판매 70마리는 기본. (02)593-6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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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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