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인 전력난을 겪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정부가 23일 부도위기에 직면한 3개 민영 전기소매사중 하나인 남가주에디슨사(SCE)의 송전선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그레이 데이비스 지사는 이날 SCE의 송전선 약 1만9,200㎞를 약 27억달러에 인수하는 대신 SCE는 매각대금으로 부채를 일정 부분 갚고 전기료인상요구 소송을 철회키로 잠정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