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올해 11월 국내 3만9,031대, 해외 20만2,259대 등 총 24만1,29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1.4%나 줄었지만 해외 판매는 13.4% 늘면서 전체 판매 실적은 8.5% 증가했다. 지난달 국내외 판매 실적은 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다. 그러나 국내판매는 전체적인 산업수요 감소로 인해 10월보다 5.5% 줄면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해외판매는 국내생산분이 작년 대비 9.5% 늘어난 10만8,876대, 해외생산분은 18.2% 증가한 9만3,383대로 집계됐다. 그러나 특히 유럽발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작년 대비 국내외 판매 증가율은 지난달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올해 1월 국내외 시장에서 총 21만7,217대를 판매해 작년 동월(16만3,238대) 대비 33.1%의 성장률을 보인 뒤 꾸준히 높은 수준의 판매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10월에 10.8%로 내려앉더니 지난달에는 8.5%까지 떨어졌다.
한편 올해 들어 11월까지 기아차의 누계 판매실적은 국내 판매는 작년 대비 2.0% 증가한 44만7,947대, 해외판매는 25.8% 늘어난 186만대를 기록하면서 전체 판매 실적은 20.4% 늘어난 230만7,947대로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