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여의도 나침반] 경기 방어주

/신삼찬 하나경제硏 연구위원 탈무드의 격언에 '땅바닥에 엎드려 있으면 넘어지는 일이 없다'는 말이 있다. 사고를 줄이려면 최대한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줄여야 한다는 뜻인데 요즘 같은 시기를 보내는데 적절한 표현이 아닌가 싶다. 주식시장에서도 요즘에는 넘어지지 않는 주식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무한성장을 내세우며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랐던 기술주들이 경기둔화로 기업실적과 주가가 날개없는 추락을 보이고 있는데 반해 비록 낮은 성장세지만 경기변동에 크게 관계없이 꾸준한 영업이 이어지고 있는 소위 '경기 방어주'들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는 대개 경기에 민감하지 않은 음식료 등 생활필수품이나 에너지와 설비, 헬스케어업종이 포함될 수 있는데 일부 종목의 경우 신고가를 갱신할 정도로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내수관련 경기방어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때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