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내 인터넷 이용인구 2,627만명

우리 나라 인구의 절반 이상인 2,627만명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정보센터(원장 송관호)는 지난해 12월 전국 3,568가구(1만162명)를 대상으로 `인터넷 이용자수 및 이용행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터넷 사용자(만6세 이상 월평균 1회 이상 사용) 수가 2,627만명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2,565만명(58.0%)보다 62만명(1.4%)이 증가한 것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시간은 주평균 13.5시간이며 최근 6개월 이내 인터넷 이용자의 31%가 인터넷 쇼핑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돼 인터넷 이용자의 인터넷 활용도가 점차 증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호회 활동을 주목적으로 하는 인터넷 이용자가 증가하고, 메신저 이용, 커뮤니티 가입 등이 활성화되는 등 인터넷을 기점으로 한 새로운 인터넷 문화형성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 이용률은 남성이 1,442만명(65.2%), 여성이 1,185만명(53.6%)으로 전년도 12월에 비해 남성의 인터넷이용률은 2.2%p, 여성은 3.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19세가 878만명(91.4%)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20대가 741만명(89.8%)을 차지했다. 지역별 이용률은 울산(67.8%), 경기(66.9%), 서울(66.0%), 제주(61.8%), 인천(61.6%), 대전(59.1%), 광주(57.1%), 부산(55.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박민수기자 mins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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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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