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현장 핫라인] "콩나물 교실 해결" 학부모가 팔걷어

대전 둔산·송강주민 학교부지 확보나서콩나물 수업을 걱정하던 학부모들이 부지 부족으로 인해 학교신설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접하고 이의 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그러나 적당한 학교부지가 없어 학교신설은 불투명한 실정이다. 대전지역중 현재 학교부지 확보난이 가장 심각한 곳은 서구 둔산지역을 비롯 유성구 송강지역과 대덕구 비례동지역. 이중 송강지역의 경우 조만간 부지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돼 학교신설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신설부지 위치와 관련해 주민간 마찰로 지연되고 있는 비례동지역의 경우 또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 그러나 초ㆍ중학교 각 2개교와 고등학교 3개교 등 모두 7개교를 신설해야할 둔산지역의 경우 학교지을 땅조차 없어 학교신설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둔산지역 학부모들은 최근 정부대전청사 동편 공원부지를 학교용지로 변경해줄 것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청와대와 행자부, 정부대전청사 11개청에 제출하는 등 학교부지 확보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학부모들은 "지난 1990년 둔산개발 당시 정부대전청사 동편지역의 경우 8,600가구의 아파트 건설계획아래 초등학생 4,000명과 중학생 2,000명을 기준으로 학교신설 계획을 수립했으나 지난 1998년 정부대전청사 공무원들을 위한 아파트 신축으로 50%이상의 학생이 늘어 학교신설이 절실한 형편"이라고 주장했다. 대전시 교육청 또한 홍성표 교육감이 교육인적자원부를 방문해 둔산지역 학교부지 확보의 어려움을 설명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나섰다. 대전시 교육청은 둔산지역 개발이 완료됐다고는 하지만 곳곳에 매각되지 않은 토지가 남아있어 관계당국의 협조가 있을 경우 학교부지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시민과 협력체제를 바탕으로 당국 설득에 지속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대전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고품질 교육여건을 제공하는 것이 교육행정담당 기관의 임무"라며 "지역주민들의 뜻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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