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K㈜ 순익 1,063% 급증

석유사업등 호조따라 작년 동기比 대폭호전

SK㈜의 상반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대폭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SK㈜는 28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상반기 순이익 7,235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63.2%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와 비교, 11.5% 늘어난 7조9,653억원, 영업이익은 466.3% 늘어난 7,486억원을 기록했다. 2ㆍ4분기가 정유사업의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직전 반기인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서도 실적이 호전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직전 반기와 비교 각각 19.8%, 38.9%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석유사업이 중국 석유제품 수요 증가와 제품가격 강세로 지난해 보다 4.9% 늘어난 5조5,284억원(매추비중 69.4%)을 기록했고 화학사업도 제품 스프레드 확대로 1조9,398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보다 30.5% 늘어났다. 특히 석유개발사업 부문이 국제유가 강세와 베트남 유전 생산 개시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급증한 것도 상반기 실적 호전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전체 영업이익률은 9.4%를 기록했고 차입금은 단기차입급과 이자부부채 등이 줄어들며 실차입금이 지난 3월말보다 100억원 가령 감소한 5조4,26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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