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플랜텍은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38%(80원) 하락한 5,710원에 거래를 마치며 최근 1년 새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포스코플랜텍은 지난달 29일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액이 630억3,148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6,034억원으로 14.8% 감소했다. 회사 측은 "수주량 감소에 따라 매출이 감소했고 저가 수주로 영업이익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플랜텍은 지난해 말 1,000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후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최대주주인 포스코가 유상증자에 참여해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기대되고는 있지만 유상증자에 따른 물량 부담에 실적 악화 악재까지 겹치며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플랜텍은 지난해 말 대비 17.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