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소비자 피해보상 쉬워진다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등의 소비자 상담망이 통합됨에 따라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물품이나 용역 서비스에 대해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4일 재정경제부 등에 따르면 재경부,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보호원, 전국 192개 소비자단체, 18개 광역 지자체 소비생활센터 등을 연계한 `전국소비자상담망(www.Consumer Gateway.go.kr)`이 오는 2월1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전국소비자상담망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소비자가 거주하는 지역을 클릭하면 인근 소비자단체 등 피해 내용을 상담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상담센터의 위치와 연락처, 상담 방법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소비자단체들은 시민들의 피해 보상 내용을 접수한 후 직접 처리해 주기 때문에 지방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은 서울의 소비자보호원을 직접 방문하거나 연락하는 불편을 덜 수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그동안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상받고 싶어도 정보가 부족하고 소보원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시민단체와 지방정부 등을 이용해 집 근처에서 쉽게 상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량기자 s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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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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