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 계열 출판사가 발행한 `최신 조선지도'(1999년 발행)는 울릉도, 독도는 물론 대마도를 조선의 영토로 명기한 고지도를 수록했다.
이 지도책이 `여러가지 옛지도'라는 제목으로 소개한 조선시대 지리서인 팔도지도와 `신증동국여지승람'의 팔도총도에는 대마도가 조선 땅으로 표시돼 있다.
조선 성종때 편찬된 `동국여지승람'을 토대로 중종때 다시 만든 지리서 `신증동국여지승람'(1530년 발간)의 팔도총도에는 울릉도와 독도가 비슷한 크기로 그려져있고 팔도지도에도 역시 울릉도와 독도가 표시돼 있다.
대외홍보지를 발간하는 북한의 조국사(祖國社)와 백과사전출판사, 평양정보센터3개 기관 협조로 만들어진 이 지도책에는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1402년)와 함께외국의 고지도로 기원전(B.C) 500년께 제작된 헤카타이오스 지도, 서기 150년께 제작된 톨레미 세계지도도 수록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