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올 평균 분양가 1003만원… 2006년 이후 최저

서울 1,799만원으로 136만원 올랐지만 경기·인천은 하락

올해 평균 분양가가 지난 200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는 올해 전국 평균 분양가(12월22일 기준)가 1,003만원으로 지난해의 1,122만원에 비해 119만원 낮아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06년 901만원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전국 평균 분양가는 2007년 1,088만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0만원을 넘어섰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의 3.3㎡당 분양가가 같은 기간 1,663만원에서 1,799만원으로 136만원 올랐지만 경기ㆍ인천은 각각 25만원, 38만원 낮아진 1,098만원과 1,052만원을 기록했다. 지방 5대 광역시 중에서는 울산이 유일하게 분양가가 내렸다. 울산은 3.3㎡당 분양가가 980만원에서 821만원으로 떨어져 전국에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중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건설사들이 중대형 분양가를 낮춰 공급함에 따라 전용 99㎡ 초과, 132㎡ 이하 주택형이 지난해보다 126만원 떨어진 901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가장 비싼 값에 분양된 아파트는 3.3㎡당 3,327만원을 기록한 강남구 역삼동 '역삼3차 아이파크'였으며 가장 낮은 분양가는 충남 공주시 '공주의당 세광 아파트'(284만원)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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