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대 최고영예… 한국기업인으론 처음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이 15일(한국시각) 미국 보스턴대학에서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회장은 이날 보스턴대학의 라픽 B. 하리리빌딩 대강당에서 보스턴대학 관계자와 한국인 유학생, 이경훈 대우아메리카회장 김태구 자동차회장 강병호 (주)대우사장 등 5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존 웨슬링 총장으로부터 명예법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보스턴대학측은 『김우중 회장이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보여준 기업인으로서 성취와 리더쉽을 높이 평가, 명예박사 학위중 최고의 영예인 법학박사학위를 수여한다』고 강조했다. 김회장은 「새로운 30년을 향한 꿈과 도전」이란 주제의 수락연설을 통해 『대우는 첨단기술의 개척과 대담한 다국적화 적극적인 경영체질 개선으로 21세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받은 명예법학박사 학위는 보스턴대학의 최고의 영예로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프랑소와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 등이 받았으며, 한국기업인으론 처음이다.<이의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