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세계백화점 본점 5층에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EA7’의 국내 첫 매장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EA7은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스포츠에 대한 애정으로 2004년 출시한 브랜드다. 엠포리오 아르마니(EMPORIO ARMANI)의 약자 EA와 이탈리아 축구단 AC밀란 소속 안드리 세브첸코(Andriy Shevchenko) 선수의 등번호 7번을 따 이름을 지었다.
EA7은 2012년 런던 올림픽,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단복과 유니폼 제작을 맡아 명성을 얻었다.
EA7 국내 매장은 가을·겨울 시즌을 위한 스웨트셔츠와 티셔츠, 기능성 의류, 다운재킷 등 의류와 신발, 가방, 모자, 장갑 등 스포츠 잡화류를 판매한다.
김형국 신세계인터내셔날 EA7 팀장은 “러닝이나 피트니스 같은 스포츠가 일상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면서 기능성과 패션성을 모두 갖춘 의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유의 세련된 디자인과 스포츠 의류의 기능성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