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안드로이드 마켓 게임서비스 이달중 재개

국내 안드로이드 마켓의 게임 카테고리가 조만간 열릴 전망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병헌 의원은 “10월 중으로 구글 안드로이드마켓에서 게임카테고리가 열릴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전 의원 측에 따르면 문화부와 게임물등급위원회는 10월 중으로 게임 카테고리 개설과 관련해 구글과 협의를 완료할 예정이며 등급위원의 반대가 있는 경우 6개월의 시한을 정해 구글의 협의안을 수용할 계획이다. 이로써 지난해 3월 우리 정부의 게임 사전 심의문제로 인해 폐쇄됐던 안드로이드 마켓의 게임 카테고리가 1년7개월 만에 다시 열릴 예정이다. 오픈마켓 게임물의 자율심의제를 골자로 하는 게임법 개정안은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했지만 게임물 등급에 대한 정부와 구글의 기준 차이로 지금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다만 구글이 최근들어 청소년이용불가 게임의 경우 게임물등급위원회로부터 분류를 받은 것만 서비스하기로 함에 따라 협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 애플 또한 조만간 게임물등급위원회에 협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라 조만간 국내 안드로이드 마켓과 앱스토어의 게임 카테고리가 열릴 전망이다. 전병헌 의원은 “10월 중 구글과 협상이 마무리되면 애플과의 후속 협상도 급물살을 탈 것”이라며 “SKT, KT 등 오픈마켓 사업자들 역시 이용자 불편 없이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오픈마켓 자율심의 협의에 전향적으로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