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0일이상 연속 하한가 38개

◎신호전자는 22일 연속… 주가,최악기록 속출최근 계속되는 주가폭락으로 주식시장에서 진기록들이 속출하고 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주식시장에서 연속 10일이상 하한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종목수가 38개로 사상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중 신호전자는 지난 11월17일부터 지난 11일까지 무려 22일간 연속으로 하한가를 기록했고 대우금속도 지난 11월19일부터 20일간 하한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또 9개 종목이 19일연속 하한가를 기록했고 15개 종목은 17일째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는 수모를 겪었다. 이처럼 지속적인 주가폭락으로 하한가 행진을 시작한 날로부터 지난 11일까지 이들 38개종목의 평균 주가하락률은 72.58%에 달했다. 또 상장법인들의 도산사태가 잇따르면서 올들어 법정관리 신청이나 부도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회사수는 61개로 사상최대를 기록했으며 이로써 관리종목수도 11일 현재 1백개로 사상최고 수준이었다. 주가가 액면가에 못미치는 종목수는 5백5개로 사상최고였고 1천원미만인 종목수는 1백12개, 5백원이하는 34개로 각각 사상최고 수준이었다. 증권관계자들은 『최근 2개월여간의 주가하락은 사상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폭락세였기 때문에 주가하락과 관련한 각종 기록들이 연일 경신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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