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자동차 메이커 볼보는 내부 능률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5천3백명을 감원한다고 30일 발표했다.회사의 스테판 로렌존 대변인은 컨설턴트 7백명과 맺어온 계약도 해지된다면서 이들 조치를 통해 연간 30억크로네(3억9천만달러)가 절약될 것이라고 스웨덴 TT통신회견에서 밝혔다.
로렌존 대변인은 감원 대상 5천3백명 가운데 스웨덴 근무자가 2천6백여명이며 화이트칼라는 3천1백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시아 금융 위기가 이번 조치의 주요 이유이긴 하나 시장 상황도 감안해 구조조정을 앞당겼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의 주요 부분은 내년 상반기에 실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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