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미래부 조인트 벤처 DAI, 국내 투자기업서 60억 유치

사진 속 물체거리 측정기술 구현

차세대 모바일 카메라 적용 기대

미래창조과학부는 '스마트 IT 융합시스템연구단'과 미국 실리콘밸리의 선두주자인 듀얼어퍼처(DA)가 세운 합작 벤처기업인 ㈜듀얼어퍼처인터내셔널(DAI)이 국내 투자기업인 밸류인베스트코리아로부터 6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경종민 스마트IT융합시스템연구단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DAI는 이번 투자유치로 차세대 스마트 디지털 이미징 및 카메라 기술사업을 벌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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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IT 융합시스템연구단은 미래부가 추진하는 '글로벌프런티어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 설립된 재단법인이며, 듀얼어퍼처인터내셔널은 지난 6월 연구단과 미국 실리콘밸리의 듀얼어퍼처라는 회사가 함께 세운 조인트 벤처회사다.

듀얼어퍼처인터내셔널의 듀얼어퍼처 기술은 독자적인 이중 조리개 구조를 바탕으로 3D 이미징 관련 다기능·저전력·저가의 스마트 센서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개별 사물들의 거리를 실시간으로 계산해 낼 수 있다. 이 기술은 앞으로 모바일은 물론 사물인터넷(IoT), 자동차, 의료, 로봇 등에 다양하게 응용될 전망이다. 듀얼어퍼처인터내셔널은 이 기술을 조만간 모바일 카메라를 활용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탑재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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