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는다는 소식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동국제강은 장 초반 주가가 전날보다 6% 가까이 하락한 뒤 저가 매수세가 일부 유입돼 오전 9시40분 현재 3.87% 내린 3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8일 국세청이 동국제강에 대한 세무조사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주가에 부담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세청은 동국제강이 고철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했는지에 대해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관철 한양증권 연구원은 “세무조사가 주가에 일시적인 악재로 작용할 수는 있지만 기업 실적에는 큰 무리를 주지 않는 만큼 주가가 다시 안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