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사회배려 대상자에 대입 전형료 면제·인하

대학들이 사회배려 대상자 등 기회균형선발 전형의 전형료를 내리기로 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입학처장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사회배려 대상자 등 기회균형선발 전형의 전형료를 면제하거나 인하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전형료가 면제되거나 내리게 되는 전형은 사회배려 대상자 전형,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전형, 장애인 등 특수교육대상자 전형, 북한이탈주민 전형, 국가사회기여자 전형 등이다. 대교협에 따르면 조사대상 178개교 중 77개 대학이 전형료를 이미 내렸거나 인하를 검토 중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의 대입 전형료를 감면한 대학이 지난해 29개교에서 올해 83개교(검토 중인 대학 12개교 포함)로 늘어났으며 단계별 전형의 경우 단계별 불합격자에게 이후 단계에 들어가는 전형료를 환불하는 학교도 지난해 88개교에서 올해 106개교로 증가했다. 대교협은 각 대학의 전형료 수입과 지출 내역을 공개해 전형료가 투명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전형유형별로 적정한 전형료를 산출하기로 했다. 대교협의 한 관계자는 “대입 전형료 인하로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고 사회적 배려대상자 등에게 장학 혜택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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