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SEN 하이라이트] 오리엔털의 빛 '수이지안 구오 편'


오리엔털의 빛 '수이지안 구오 편' (오후7시30분) 북경 중앙미술학원의 교수이자 중국 현대 조각을 이끌어온 거장 '수이지안 구오'. 민간의 풍속이 바뀌고 소비문화가 범람하는 현대 중국 사회의 내면에 여전히 엄존하는 보수주의와 정치적 관료주의를 직시하는 조각가 '수이지안 구오'. 마오쩌뚱 시대의 상징인 인민복을 소재로 중국의 집단주의를 반성하고 대량생산 대량소비 문화를 대변하는 기성품 장난감을 이용한 조각으로 중국사회에 아노미로 혼재된 서구문화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90년대 중후반 중국사회의 급격한 변화를 지켜보며 내면의 무게를 덜어내고 다소 장난스럽고 엉뚱하기까지 한 소재와 기법, 스스로를 부정하고 탐색하며 매 시기마다 완전히 다른 작품으로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가는 '수이지안 구오'의 작품세계에 대해 들여다 본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