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목! 이 종목] 실적호전·재료 보유 종목 '러브콜'

현대차·LG필립스LCD·SK에너지 등<br>코스닥선 CJ인터넷·주성엔지니어 주목


특별한 주도주가 부각되지 않고 일부 종목만 오르는 차별화 장세가 나타나면서 증권사들도 종목 찾기가 쉽지 않다. 이번 주 각 증권사들은 영업이익 상승 등 실적호전 전망과 개별 재료 등을 보유한 업체에 ‘러브콜’을 보내며 다양한 종목군을 추천했다. 동양종금증권은 현대차를 추천했다. 지난해 4ㆍ4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100% 이상의 영업이익 성장세를 보인데 이어 올 1ㆍ4분기에도 역시 ▦환율 반등 ▦‘제네시스’의 내수 판매 시작 등의 영향으로 호전 추세를 유지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화증권은 LG필립스LCD와 대우건설을 추천 종목으로 올렸다. LG필립스LCD는 LCD 패널가격 안정과 출하 호조로 1ㆍ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추정되는 등 올해 사상 최대의 이익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마무리 된 것으로 판단, 주가 재 상승 국면 진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대우건설은 올해 해외개발사업 본격화 효과로 신규 수주가 1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대한통운 인수에 따른 자금부담 규모는 5,000억원 내외로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주가수익비율(PER)은 13배 수준으로 대형 건설사 평균인 18배보다 저평가돼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국제유가 상승 수혜주인 SK에너지와 풍산을 추천했다. SK에너지는 올해 고도화 설비를 통해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고, SK인천정유와의 합병에 따른 시너지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풍산은 국제 동 가격이 강세인데다, 지난 4ㆍ4분기의 수익성 악화가 1ㆍ4분기 강한 이익 모멘텀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KCC가 ▦판유리 업황 호조 및 설비투자 완료 효과로 앞으로 2년간 영업이익이 연평균 20% 가량 증가하고 ▦3,200억원을 투자해 연 3,0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생산설비를 2010년 7월 완공할 계획이며 ▦미국 솔라파워인더스트리얼과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해 성장성도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강원랜드를 2주 연속 추천했다. 방문객 증가와 슬롯머신 업그레이드 효과로 꾸준한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신정부의 규제완화 정책으로 향후 규제관련 리스크 역시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SK증권은 또 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 인수에 따라 유선부문 보강 등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반면 정부의 요금인하 정책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 평가됐다. 우리투자증권은 삼성테크윈을 추천 종목에 올렸다. 올 2ㆍ4분기부터 신제품 출시와 디지털카메라 부문의 구조 재편 완료에 따른 상승 모멘텀이 기대되고 디지털카메라 부문 주요 경쟁업체가 일본 업체라는 점에서 원화의 엔화 대비 약세도 가격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는 평가다. 대신증권은 금호석유와 대한전선을 추천했다. 금호석유는 합성수지부문의 흑자전환으로 턴어라운드 시기에 진입했다는 평가며 대한전선은 초고압케이블의 영업이익 증가 등으로 올해도 꾸준한 이익증가가 전망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동부화재에 대해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과 보험영업이익 부문의 흑자로 경쟁사 대비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평가했다. 코스닥 기업 중에서는 CJ인터넷ㆍ주성엔지니어링ㆍ동화홀딩스 등이 이익 증가세와 개별 재료 등의 이유로 추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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