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003490)이 화물 성수기와 유가하락으로 4·4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LIG투자증권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대한항공의 3·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6% 성장한 3조2,039억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2,166억원, 당기순손실은 1,417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0년 이후 3년 만에 살아난 화물 수요 증가추세가 유지되고 있고 4·4분기에는 확대된 중국 노선 취항이 시작되기 때문에 계절적 화물 성수기와 유가하락이 겹치면서 호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기태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4·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9% 성장한 3조90억원, 영업이익은 632% 성장한 1,300억원으로 예상했다. 순이익도 190억원으로 흑자전환 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대한항공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