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작년 소비자물가 평균 상승률 2.8%


2009년 소비자물가 평균 상승률이 2.8%로 공식 집계됐다. 연초 4%를 넘나들었지만 여름께부터 유가하락 영향으로 안정을 되찾으면서 5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하는 등 예년 수준의 모습으로 회귀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연평균 및 12월 물가 동향'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 대비 2.8% 상승했다. 2009년 물가상승률은 1월 3.7%, 2월 4.1%, 3월 3.9%, 4월3.6%로 3~4%대를 넘나들다가 5월 2.7%, 6월 2.0%, 7월 1.6%, 8월 2.2%, 9월 2.2%, 10월 2.0%, 11월 2.4%를 기록하며 지난 5월 이후 안정세를 보여왔다. 이에 따라 2009년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2.8% 상승했다. 전월 대비 물가상승률은 1월 0.1%, 2월 0.7%, 3월 0.7%, 4월 0.3%, 5월 0%, 6월 -0.1%, 7월 0.4%, 8월 0.4%, 9월 0.1%, 10월 -0.3%, 11월 0.2%, 12월 0.4%를 기록했다. 2008년 11월 대비 품목별 물가상승률은 국산 쇠고기(23.9%), 갈치(38.9%), 감자(42.6%)가 많이 오른 반면 쌀(-9.9%), 귤(-24.4%), 양파(-23.7%)가 많이 내렸다. 공업제품 중에서는 휘발유(23.9%), 금반지(18.1%)의 상승률이 높았고 자동차용 LPG(-18.5%), 컴퓨터 본체(-29.3%)는 하락했다. 공공 서비스에서는 도시가스(7.1%), 택시료(14.0%)가 많이 올랐고 개인서비스에서는 유치원 납입금(5.4%), 학교급식비(4.6%), 보육시설 이용료(4.6%), 외식 삼겹살(5.9%)이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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