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상반기 대한민국 일류브랜드 대상] 삼정시계 세이코

클래식 디자인에 첨단 기술 접목


1881년 작은 시계 수리점을 시작으로 13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세이코는 1968년 제네바 경연대회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최고 기계식 손목 시계'로 선정됐다.

세이코는 1969년 크리스마스에 세계 최초의 쿼츠 손목시계 '세이코 아스트론'을 발표하면서 시계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갔고 자가 발전식 시계인 키네틱에서 스프링 드라이브에 이르기까지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선보이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1986년 손목의 움직임을 통해 발생한 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시켜 구동하는 키네틱 시계를 선보인 이후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오던 세이코는 올해들어 지난 4월 에 오토릴레이 기능과 퍼페츄얼 캘린더 기능이 더해진 '키네틱 퍼페츄얼 SNPO54J'를 선보였다.


이 모델은 사용자가 시계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 슬립모드로 전환되었다가 최장 4년까지 시각을 카운팅해 다시 사용할 경우 정확한 현재의 시각을 스스로 찾아가 표시해주는 오토릴레이 기능을 갖췄다. 이로써 2100년까지 날짜를 수정할 필요가 없는 퍼페츄얼 캘린더 기능까지 갖춰 한번 세팅을 하면 다시 시계를 수정할 필요가 없는 스마트한 시계라는 특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사용자의 움직임을 에너지원으로 하는 세이코만의 키네틱 구동 방식을 갖추고 있어 정기적으로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애고 환경도 생각했다.

관련기사



디자인적으로는 고대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은 클래식한 구조의 디자인에 로만 인덱스 등이 더해져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삼정시계 관계자는 "이처럼 클래식한 디자인에 현대적인 첨단 기술이 더해져 디자인적인 완성도에서 기능적인 부분에 이르기까지 사용자에게 최고의 만족도를 선사해준다"고 강조했다.

세이코 알바의 'AQ2017X'는 디지털 시계 열풍을 일으켰던 ALBA의 디지털 워치로 시원한 느낌의 원형 케이스 디자인에 폴리 우레탄 스트랩을 더해 활동성을 한층 높여 트렌디한 감성을 완성했다. 풀닷 표시에 의해 기능 변환 시 스크롤 형식으로 변화를 확인할 수 있고 시각 표시는 4단 표시와 확대 표시되는 상태의 2종류로 선택이 가능하다.

심희정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