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는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포춘 500대 기업 등의 정기간행물 콘텐츠와 디자인 등을 평가해 우수작을 선정하는 '2013 비전 어워드'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을 평가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애뉴얼리포트' 등 2개 부문에서다. LACP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기관이다.
한전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콘텐츠 충실성과 메시지 전달성, 디자인 등 6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는 등 100점 만점에 98점을 획득했다. 이는 세계 전력그룹사 중 최고점이다. 한전은 지난 2005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협약인 '유엔글로벌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해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또 애뉴얼리포트는 한전의 에너지솔루션 글로벌 기업 이미지를 독창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아 금상을 수상했다. 애뉴얼리포트는 한전의 성과를 국내 사업과 글로벌 사업, 신성장동력, 사회적 책임, 경영혁신 부문으로 나눠 설명하고 재무정보와 그룹사 현황도 담았다. 한전의 한 관계자는 "고객의 지속 가능한 행복가치 구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안정적 전력공급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 책임 완수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