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국제상품 시황] 위안화 평가절하에 금값 모처럼 반등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에 따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값이 오랜만에 반등했다.


17일 NH농협선물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12월물은 온스당 18.60달러(1.70%) 상승한 1,112.7달러에 마감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잇따라 위안화를 평가절하하고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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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은 배럴당 3.35% 하락한 42.50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주간 원유재고가 170만배럴 감소하며 시장의 예상 감소치를 하회했고 석유 시추장비 가동도 2대 증가한 672개에 달하며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여 공급 과잉 우려가 지속됐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0.27% 상승한 5,170달러에 마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는 일시적인 반등일 뿐 전기동 최대 수요국인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에 따른 수입 가격 상승으로 인해 중국 내 수요가 줄고 결과적으로 전기동 가격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9월물 옥수수는 미국 농무부(USDA)의 생산량 증가 전망에 부셸당 8.75센트 하락한 364센트에 마감했다. 11월물 대두 역시 미 농무부의 대두 생산량 증가 전망에 부셸당 46.75센트 하락한 916.50센트에 장을 마감했다. 9월물 소맥도 부셸당 4센트 하락한 506.50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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