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미 FTA 연내 타결, 포괄적 협정돼야"

부시 "對아시아 개입 늘것"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한국과 미국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공식 출범에 맞춰 성명을 내고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은 양국 모두에 경제적ㆍ정치적ㆍ전략적 이득이 될 것이며 미국의 대(對)아시아 개입(engagement)을 증대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미국과 한국은 강력한 동맹관계를 맺고 있으며 공통의 가치와 함께 아시아와 전세계에 자유ㆍ평화ㆍ번영을 확산시키려는 열망으로 뭉쳐 있다”고 강조했다. 롭 포트먼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협상 공식 개시를 발표한 뒤 기자회견에서 올해 말까지를 실질적인 타결시한으로 제시했다. 한편 한미 FTA 협상이 한국의 쌀 등 민감한 품목의 개방 여부와 수준을 놓고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USTR와 미국 산업계는 “예외 없는 포괄적 협정”을 거듭 강조했다. USTR의 한 고위관계자는 “우리가 한국 측과 협상할 FTA는 모든 FTA의 금과옥조”라며 “이번 협정은 가장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FTA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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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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