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G전자, 휴대폰 점유율 상승세로 반전

LG전자 휴대폰 내수 점유율이 6개월만에 회복세로 돌아섰다. LG전자는 지난 3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35만대를 판매해 23.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한달 전(20.3%)보다 3% 포인트 이상 높아진 것이다. 이로써 LG전자의 내수 점유율은 지난해 10월 이후 이어진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LG전자는 지난해 상반기 30%대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나 10월 이후 22%대, 올해 2월 20.3%로 하락했다. 이처럼 LG전자의 점유율이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LG텔레콤을 통해 출시한 신제품 맥스가 하루 평균 1,500대 이상 판매되며 모두 4만5,000대 이상 팔린데다 안드로이드폰인 안드로-1 역시 KT를 통해 5만대 이상 공급되는 등 스마트폰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안드로이드폰 등 추가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25% 이상의 평년 점유율로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82만5,000대를 팔아 점유율 53%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옴니아2의 누적 판매량이 60만대를 넘어섰고 풀터치폰 시장에서는 연하의 햅틱 135만대, 코비 계열이 50만대 이상 팔리면서 국내시장에서 절대 강자의 위치를 유지했다. 3월 내수 휴대폰시장은 150만대 전후로 190만대 안팎이던 2월보다는 20% 이상 급감했다. 이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통신업체 대표 간담회에서 보조금 경쟁을 줄이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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