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터치R] LG디스플레이, 3분기 애플 신제품 모멘텀 발생… 영업이익 50% 증가 예상 -신한금융투자

LG디스플레이가 3ㆍ4분기 애플의 신제품 출시효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신한금융투자는 10일 보고서에서 “애플이 3분기에 아이폰5S와 뉴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5, 맥북에어, 아이맥 등 신제품을 무더기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5S, 뉴아이대프, 아이패드5, 아이맥의 LCD 패널공급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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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애플이 3분기에 LG디스플레이로부터 LCD패널을 구매할 금액은 전분기보다 47.1% 증가한 38억달러로 예상된다”며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영업이익은 이에 따라 2분기보다 55.2% 증가한 5,510억원 가량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4분기에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용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양산해 성장 동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LG화학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플렉서블 OLED 패널 양산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했다”며 “4분기에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용 플렉서블 OLED패널을 LG전자에 납품할 것으로 보이며 플렉서블 OLED는 앞으로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의 목표주가로 4만7,000원을 제시했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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