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하반기 경영전략/GS] 정유 등 新성장동력 육성

그룹분리 2년째 '홀로서기' 다져 유통부문도 조직혁신·신사업 확대

GS그룹은 그룹 분리 2년째인 올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하기 위해 그동안 벌여온 신규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조직을 혁신하는데 하반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서울 역삼역 인근 GS타워 모습.

GS그룹은 올 하반기 그동안 벌여온 신규사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그룹 분리 2년째인 올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그룹 주력인 GS칼텍스는 각종 투자사업을 견실히 추진하고 GS건설은 해외사업을 탄탄히 다지기로 했다. 아울러 GS홈쇼핑과 GS리테일은 조직혁신과 새사업 개척 등을 적극 전개, 유통부문에서 선도적 입지를 굳혀나간다는 복안이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올초 경영키워드를 ‘주요투자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획기적 가치창출 ▦조직역량 강화 ▦리스크관리 강화를 올해 3대 경영방침으로 설정해놨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하반기 경영전략에 대해 “약 1조5,000억원을 투자해 2007년말까지 일산 5만5,000배럴 규모의 제 2중질유분해시설을 짓는 설비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유전개발과 LNG, 신에너지 등 미래성장사업에 대해서도 투자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의 올해의 실적목표는 수주 8조8,000억, 매출 6조억원, 영업이익 3,800억원이다. 이를위해 하반기에는 재개발ㆍ리모델링 사업을 확대하고 사업조직을 재편, 주택사업의 수익성 제고와 함께 주택부문 내의 균형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추는데 노력키로 했다. GS건설은 또 폴란드, 남경 등 해외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사업능력을 극대화하고, 공공부문의 SOC 조직 전문화를 통해 경전철, 조력 등으로 사업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단순한 외형 성장이 아닌 성장과 수익의 균형을 이루겠다”며 “신기술 적용 사업에 진출하는 등 신성장동력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GS홈쇼핑은 하반기에 TV홈쇼핑, E-커머스, 쇼핑 카탈로그 등 기존 사업의 질적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GS홈쇼핑 관계자는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GS-e스토어를 적극 전개해 급성장하고 있는 e마켓플레이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변화하는 인터넷 트렌드를 반영하는 신사업 기회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하반기에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점포 개발방식의 다양화와 적극적인 M&A를 통해 사업확대를 더욱 가속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아울러 GS리테일의 조직가치인 ‘보람과 자부심이 넘치는 회사’를 달성하기 위해 4F(FAIRㆍ FRIENDLYㆍFRESHㆍFUN)를 정립, 체질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사업외에도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이미 출범한 GS왓슨스 이외에도 해외시장 개척, 쇼핑몰, 전문점 등 국내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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