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美 RIC社 크루즈선 2009년에 부산항 온다

부산항만공사와 기항 합의

미국 RCI사의 호화 크루즈선이 내년에도 부산을 찾는다. 부산항만공사는 10일 부산항만공사를 방문한 RCI사의 아담 엠 골드스타인 사장과 RCI사의 크루즈선 `레전드 오브 더 씨(Legend of the Seasㆍ7만t급)호'의 내년 부산항 기항에 대해 합의했다. RCI사는 세계 2위의 미국 크루즈 선사로 지난 4,5월 6차례 부산항을 찾아 부산의 크루즈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RCI가 내년에 부산항로에 투입할 `레전드 오브 더 씨'호는 전체길이 265m에 최대 승선인원은 2,076명이며 수영장과 극장, 쇼핑센터, 카지노 등을 갖춘 초호화 크루즈선이다. RCI측은 동북아지역 관광상품 개발 차원에서 올해 처음 부산항로에 투입한 `랩소디(7만5,000t급)호'가 2,155명의 관광객을 부산항에서 태우는 등 인기를 끌자 내년에도 부산항을 모항으로 하는 관광상품을 출시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항만공사 측은 "RCI가 내년에도 부산항을 모항으로 하는 대형 크루즈선을 투입키로 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부산항을 동북아 크루즈 모항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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