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기청정기 대표 브랜드인 웅진코웨이 '케어스'는 먼지가 많은 봄철을 맞아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케어스가 인기몰이에 성공한 것은 무엇보다 앞선 기술력으로 차별화된 정수기라는 이미지를 굳혔기 때문이다. 케어스는 기존의 전기집진방식보다 업그레이드한 헤파방식을 자체 개발함으로써 국내 청정기 기술의 표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케어스(CAIRS)는 'Clean AIR System'의 약어로 고객들에게 맑은 공기와 신뢰감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출시된 초슬림 공기청정기 'AP-1008' 의 경우 해외진출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에도 심혈을 기울인 결과,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케어스 브랜드의 간판주자로 자리잡았다. 'AP-1008'는 웅진케어스 공기청정기의 기술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초슬림형으로 디자인해 집안 어디에 설치해도 내부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도록 만들어졌다. 이 제품은 개발 단계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겨냥하고 세계적인 디자인 기업인 아이데오(IDEO)와 공동으로 디자인을 개발해 관심을 모은 제품. 이미 세계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레드닷과 IDEA 디자인 어워드를 잇달아 수상했으며, 각종 국제 전시회에서도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 디자인 뿐 아니라 공기청정기 본연의 기능도 기존 제품에 비해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롭게 개발된 멀티케어 필터시스템의 경우 각각의 필터로 분리돼 있던 황사제거와 바이러스, 살균 기능을 하나의 필터로 묶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으며, 아울러 인체에 무해한 은행나무 등의 천연추출물을 필터 내부에 담아 독감 등의 바이러스를 없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깨끗한 공기를 제공하고 고객의 디자인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