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성장가능성이 큰 잠재적 수출유망 분야의 시장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혁신형 중소기업 및 수출유망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10여개 업체의 컨소시엄을 구성, 해외마케팅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청은 수출유망 지역 및 품목에 대한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업종별 조합ㆍ단체 등의 수요조사를 통해 한ㆍ미 FTA타결에 따른 수혜 품목인 의류와 전기전자 분야 등에 대해 총 7회에 걸쳐 전략수출 컨소시엄 구성, 파견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우선 한ㆍ미 FTA타결에 따른 관세철폐 수혜업종 중심으로 대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패션의류 및 전기전자 등에 2회의 파견을 시작으로 브릭스(BRICs) 지역에 베어링 부품 및 토목ㆍ건축자재 2회, 기타 수출유망 지역에 실험용 과학기기, 패션섬유, 생명공학 제품 3회 등 총 7회의 전략수출 컨소시엄을 내보낸다.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업체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KOTRA 등 중소기업 수출지원기관으로부터 사전준비 단계에서 수출유망 지역의 시장 정보와 바이어 알선을, 실행단계에서 시장개척단 참여 기회를, 사후관리 단계에서 수출협상과 계약지원, 현지 바이어 관리 등의 지원을 받는다. 홍진동 중기청 해외시장팀장은 "지난해 시범사업의 경우 바이오 분야 등 4개 전략수출 컨소시엄을 파견해 34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가 높았다"며 "전략수출 컨소시엄 사업은 수출중소기업이 전략시장을 손쉽게 진출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