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수입화장품 면세점보다 저렴해요"

인터넷몰들이 ‘면세점 구매족’을 겨냥해 수입 화장품 등 백화점 브랜드 기획전을 잇달아 마련하고 ‘여행 포기족’의 니즈를 정조준했다. 최근 ▦원ㆍ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여행 비용이 치솟은데다 ▦면세 쇼핑과 국내 쇼핑 간의 금액 차이도 줄고 있고 ▦인터넷몰이 제공하는 각종 사은 혜택까지 감안하면 면세점과 경쟁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27일 인터넷몰 업계에 따르면 롯데닷컴은 오는 30일까지 주요 백화점 화장품 브랜드를 대상으로 ‘뷰티풀 오텀 페스티벌(Beautiful Autumn Festival)’을 진행하고 주요 브랜드의 1+1 세트 상품을 마련하는 한편 구매 금액 대비 최대 20% 적립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면세점 못지 않은’쇼핑 혜택을 제공한다는 게 가을 기획전의 목표다. 현대H몰은 9월 한달 동안 ‘명품화장품 코스메틱 페어’를 열고 각 브랜드의 신상품 및 기획 한정세트를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10월말까지 ‘명품화장품 가을수분대전’을 실시해 브랜드별 인기 수분크림을 추천하고 구매 고객에게 최대 15% 할인쿠폰도 증정한다. 신세계몰도 백화점 입점 향수 브랜드 특가전인 ‘폴 인투 더 퍼퓸(Fall into the Perfume)’과 함께 주요 수입화장품을 대상으로 하는 스킨케어 브랜드 기획 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밖에 AK몰도 이달 말까지 ‘가을 명품화장품 토탈 상품전’을 진행, SKIIㆍ설화수ㆍ겔랑ㆍ랑콤 등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화장품 주요 브랜드 제품을 10~15% 할인 판매한다. 또 키엘ㆍ비오템ㆍ크리니끄 등의 대용량 할인판매를 실시해 25~30%의 할인 효과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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