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롯데쇼핑, “악재는 실적으로 희석”-이트레이드證

이트레이드증권은 28일 롯데쇼핑에 대해 “주가를 억눌렀던 악재들은 양호한 실적으로 희석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65만원(전일종가 44만7,000원)을 제시했다. 롯데쇼핑은 4분기에 매출액 3조9,585억원, 영업이익 3,14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8.1%, 22.0% 늘어난 수치다. 백화점이 강한 소비심리에 힘입어 13.3% 신장하며 6분기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고 할인점 매출액도 GS마트 인수효과로 24.7% 늘었다. 이 같은 흐름은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롯데쇼핑의 2011년 실적예상치는 매출액 15조2,383억원, 영업이익 1조2,960억원으로 2010년에 비해 각각 8.1%, 13.0%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조기영 연구원은 “백화점이 점포 대형화에 따른 집객력 향상으로 7.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할인점도 9개 점포 출점을 통해 9.7% 가량 성장할 것”이라며 “2011년은 본격적인 이익회수가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가부진 원인이었던 M&A 이슈도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지적이다. 조 연구원은 “대한통운 인수주체와 시기는 현재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또한 높은 인수가가 예상됐던 마타하리 인수도 사실상 무산될 것으로 보여 M&A에 따른 재무부담 증가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이어 “2011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은 12.7배로 5년 평균인 13.6배에 비해 낮아져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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