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김국현 교직원공제회 이사 서울대 MBA 자문위원으로


김국현(60)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가 올 9월 설립을 앞둔 서울대 경영전문석사(MBA) 과정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이사는 최근 대기업 임원급 인사 19명과 함께 서울대 MBA 교과과정 자문위원에 위촉됐다. 삼성그룹과 LG전자, SK그룹 등 쟁쟁한 대기업의 임원들과 함께 자문위원이 된 것과 관련, 그는 31일 “교원공제회의 재정규모가 재계 16위를 차지하고 있기도 하지만 초등에서 대학까지 두루 경험한 교육 분야의 노하우를 인정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그는 문교부 시절 총무과, 장관비서실 등을 거쳐 한국교원대 경리과장, 교육부 평생교육관리과장, 경북도교육청 부교육감 등을 지낸 이른바 ‘교육통’이다. 평생교육정책의 일환인 학점은행제 도입과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설립, 동국대 북한학과 개설 인가 등이 모두 그가 일궈낸 것들이다. 김 이사는 “기업인 경력은 없지만 교육과 접목된 분야에서 적극적인 자문 활동을 통해 서울대 MBA 과정이 세계적인 순위권 안으로 도약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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