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개인 매도세 증시 이탈 아니다"

"사흘 연속 팔자는 변동성 이용한 차익 매물" 분석<br>단기매매에 치중…추가 반등때 매도 확대 가능성<br>주식형펀드 이탈은 늘었지만 대량환매는 없을듯



"개인 매도세 증시 이탈 아니다" "사흘 연속 팔자는 변동성 이용한 차익 매물" 분석단기매매에 치중…추가 반등때 매도 확대 가능성주식형펀드 이탈은 늘었지만 대량환매는 없을듯 박해욱 기자 spooky@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모처럼 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반등했다. 연기금이 수급 안전판으로 부상하며 상승반전을 이끌었다. 그러나 지수 급반등에도 불구하고 이를 대하는 투자자들의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다. 연기금이 시장에 적극 개입하면서 기관매수세가 강해지고 있지만 개인이 직접투자시장에서 사흘 연속 순매도를 기록 중이며 국내 주식형펀드 해지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인 매도세는 변동성을 이용한 차익매물이지 시장 이탈 움직임은 아니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연기금, 증시 구원투수로 등장=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2.71포인트(5.57%) 오른 999.16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1,000포인트 탈환에는 실패했지만 오랜만에 맛본 기분 좋은 상승세였다. 이날 상승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연기금을 위주로 한 기관투자가가 연출했다. 기관은 도합 3,196억원을 사들였고 이중 연기금의 몫은 1,645억원이었다. 연기금은 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확실한 수급 안전판으로 부상했다. 이 기간 연기금이 사들인 주식만 1조5,425억원에 달한다. ◇개인, 차익 노리고 매도 나서=직접투자시장에서도 개인투자자의 증시이탈이 목격된다. 개인은 이날까지 사흘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대부분이 단기반등을 노린 차익실현 매물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개인의 경우 지수가 갑작스럽게 큰 폭으로 빠짐에 따라 지수반등을 노린 단기매매에 치중하고 있어 추가 반등 시 매도세가 확대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원상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단기 급락하는 동안 개인은 꾸준히 저가매수 포지션을 유지해왔기 때문에 단기 반등이 출현할 경우 차익실현을 노린 매물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증시 변동성이 높은 상황임을 감안할 때 이 같은 기조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0월 한달 평균 회전율(10월1~27일ㆍ코스피200 대상)은 19.55%로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0.86%포인트 높은 수치다. 또 주가변동성 역시 전년도 같은 기간(1.64%)에 비해 2.84%포인트 증가한 4.4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 연구원은 “높은 변동성을 활용해 단기차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운이 좋은 것일 뿐 증시가 바닥을 다지고 추세를 전환할 때까지 리스크를 관리하는 게 더욱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개인, 펀드시장 이탈 늘어=그러나 뒷맛은 개운치 않다. 연기금의 개입으로 지수가 반등했을 뿐 여타 매매주체의 동향은 여전히 안개 속에 잠겨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개인투자자의 투자심리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개인의 투자심리 위축은 펀드자금 유출동향에서 확인된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전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지난 24일 기준)은 나흘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자금 이탈규모가 점증하고 있다. 21일 167억원(ETF 제외), 22일 125억원, 23일 77억원에 불과했던 자금유출은 24일 1,321억원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10월 누계 4,696억원으로 해외주식펀드 유출액까지 합할 경우 사상 처음으로 1조원 순유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간접투자시장에서의 개인 이탈은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안정균 SK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심리적 마지노선인 1,000포인트를 이탈하면서 자금유출이 일부 나온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그러나 현 지수대는 환매 리스크가 보유 리스크보다 큰 구간으로 대규모 자금유출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로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조사한 ‘투자심리 동향파악(941명 대상)’에 따르면 90%에 가까운 응답자가 ▦반등시점까지 현 투자금액을 유지(50.48%)하거나 ▦저점매수의 기회로 생각하고 추가 매수(39.11%)하겠다고 응답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