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빵 구매하면 장애인 일자리 생겨요"

추성엽(앞줄 오른쪽 세번째) STX 사장과 이성규(〃〃다섯번째)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장윤규(〃〃일곱번째) STX리조트 대표가 17일 경남 창원 STX조선해양 마린센터에서 정식 개원한 자회사형 장애인 자립 지원 표준사업장 '예그리나'의 제빵사들과 손을 흔들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STX

STX그룹은 17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STX조선해양 마린센터에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예그리나’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STX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한 예그리나는 제빵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며 이곳에서 생산된 빵은 STX리조트가 전량 구매해 각 계열사 사업장 내 매점 및 카페에 유통하게 된다.

관련기사



예그리나는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를 통해 수익이 발생하면 최대 30여명까지 장애인 고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STX그룹 관계자는 “지방 거주 장애인에게도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예그리나 사업장을 경남 창원시에 설립했다”며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을 하기 위해 빵을 판다’는 취지 아래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제빵기술교육과 일자리 제공을 통한 경제적 자립을 후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추성엽 STX 사장, 장윤규 STX리조트 대표이사, 이성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예그리나 제빵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용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