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경기, 내년 1분기에 더 악화
산은 기업실사지수 82로 조사
제조업체들은 내년 1ㆍ4분기 경기가 더욱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은행은 10일 제조업 21개 업종 1,218개 업체를 대상으로 2005년 1ㆍ4분기 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사업개황지수(BSI)가 82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3ㆍ4분기 전망치 104, 4ㆍ4분기 전망치 90에 이어 더욱 떨어진 것이다. 산은은 "국제원자재 가격 및 유가 상승, 내수부진 장기화 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에다 달러화 약세에 따른 수출둔화 우려가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조선 BSI만 131을 나타냈으며 나머지 주요 업종은 100을 밑돌았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입력시간 : 2004-12-10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