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건물 유리창 1억원대 때려 부숴

호주 시드니에서 고의로 남의 건물의 대형 유리창 112장을 때려 부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혀 재판에 회부됐다. 26일(현지시간) 호주 언론에 따르면 25일 오후 클리블랜드 거리 지역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이 이 남자(43)를 체포했다. 주민들이 신고한 총격 사건은 이 남자가 망치로 유리창을 때려 부수는 소리를 오인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 경찰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한 빌딩의 유리창 112장이 부서져 있었다”면서 “부서진 유리창들을 새 유리창으로 갈아 끼려면 비용이 1억~1억4,000만원 정도 들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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