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가요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청춘 나이트 콘서트'가 7일 오후6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린다.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된 '청춘 나이트'는 영화 '건축학개론'과 드라마 '응답하라1997' '응답하라1994' 등의 인기로 촉발된 1990년대 문화에 대한 복고 열풍에 힘입어 전국 8개 도시에서 21회 공연이 열려 약 10만명의 관객을 열광시켰다. 관객은 3040세대가 주를 이뤘다.
올해는 가수 김건모, DJ DOC, 김원준, 룰라, 조성모, 현진영 등 1990년대 최고의 스타들이 한자리에 총출동한다. 공연을 기획한 서던스타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공연은 처음으로 야외 공연으로 펼쳐지며 공연장 전체를 1990년대 야외 무도회장 콘셉트로 꾸며 직원들은 종업원 복장을 하고 레드카펫을 통해 관객을 손님처럼 맞을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DJ 춘자'가 공연 진행을 맡아 180여분간의 쉼 없는 공연과 댄스 타임이 펼쳐진다. '청춘 나이트'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성남·대구·구미·부산·안양 등 전국 투어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