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카디프생명 서울지점 철수

한국진출 3년만에…늦어도 연내 폐쇄키로

프랑스 BNP파리바 은행의 자회사인 카디프 생명 서울지점이 한국시장 진출 3년 만에 철수한다. 4일 생명보험업계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카디프생명은 한국 시장 철수를 결정하고 계약이전 등의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아직 카디프생명 측이 공식적인 철수 의사를 밝힌 것은 아니지만 현재 준비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늦어도 연내에 지점을 폐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카디프생명은 지난 2001년 BNP파리바의 신한지주 투자와 함께 한국시장에 진출했다. 이번 서울지점의 철수는 카디프생명 본사가 신한금융지주와 합작으로 방카슈랑스 전용 생보사인 SH&C를 설립했기 때문에 중복투자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카디프생명은 지점 철수에 앞서 2,500여건에 달하는 계약은 SH&C생명으로 이전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