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30일 허베이성 창저우시에 30만대 규모의 네 번째 신규 공장 건립안과 충칭시에 30만대 규모의 다섯 번째 공장 건립안을 최근 각 지방정부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창저우시는 중국 수도 베이징에 인접한 지역으로 현대차는 약 209만㎡ 부지에 건평 22만1,000㎡의 공장을 신설하게 된다. 이곳은 프레스와 차체·도장 등을 모두 갖춘 종합공장으로 지어지며 내년 2ㆍ4분기 20만대 규모로 착공돼 2016년 하반기부터 소형차를 양산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후 생산규모를 3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충칭시 공장은 30만대 규모로 200만㎡ 부지에 27만4,000㎡ 규모로 세워져 중국내륙 공략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3·4분기 중 착공해 2017년 상반기부터 중소형 차량 및 중국 전략차종을 양산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기아차도 둥펑위에다기아 3공장의 생산량을 2016년까지 기존 30만대에서 45만대로 늘려 2017년까지 현대·기아차는 중국에서 총 260만대의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