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원자력연, 하수관 보수용 로봇 개발

원자력연, 하수관 보수용 로봇 개발땅을 파지않고 하수관의 파손부위를 보수할수 있는 로봇이 개발됐다. 한국원자력연구소 윤지섭(尹智燮)박사팀은 절삭용 공구와 면다듬기 공구를 장착, 작업시간을 줄일 수 있는 하수관 보수용 로봇(사진)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로봇은 직경 300∼600MM 하수관에서 쓸수 있으며, 파손부위와 지관 등을 절삭·연마하는 절삭로봇과 연마 후 파손부위를 메꿔 주는 첨착로봇으로 구성돼 있다. 로봇 앞쪽에는 360도 회전이 가능한 카메라를 부착해 하수관 면, 지관제거, 연마 작업등을 원격으로 감시할 수 있다. 9㎝의 장애물을 넘어갈 수 있고 최대 속도는 초당 60㎝. 연구팀은 보수로봇의 작업공정 시간을 단축해 보수시간을 외국제품에 비해 3배이상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보수로봇은 대부분 스위스, 일본 등에서 대당 6∼12억원을 주고 수입하고 있어 이번에 개발한 로봇이 산업화될 경우 외국제품의 3분의 1 가격으로 향후 5년간 1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연구소측은 밝혔다.(042)868-2855 /박현욱기자 HWPARK@SED.CO.KR입력시간 2000/08/25 17:5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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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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