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할 대중음악 차트인 '가온차트'가 23일 공식 출범했다. 가온차트는 미국의 빌보드나 일본의 오리콘차트처럼 음악 산업 통계에 기반한 음악차트로, 민관 협력으로 탄생하게 됐다.
이 차트는 앞으로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가 주관해 인터넷(www.gaonchart.co.kr)과 오프라인 매거진을 통해 디지털 부문(온라인+모바일)과 앨범 부문은 주간 단위로, 종합 부문은 6개월 단위로 발표할 예정이다.
차트 집계에는 멜론ㆍ도시락ㆍ엠넷ㆍ벅스ㆍ소리바다ㆍ싸이월드 등의 음악서비스 사업자와 로엔엔터테인먼트ㆍ엠넷미디어ㆍ소니뮤직ㆍ워너뮤직ㆍ유니버설뮤직ㆍ비타민ㆍ포니캐년ㆍSM엔터테인먼트 등 음반유통사들이 참여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가온차트 발간 기념식'에서 "가온차트가 국내 대중음악의 질적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