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LG화학, 한화석유화학 등이 수출하는 폴리염화비닐(PVC)에 대해 앞으로 5년간 6~76%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최종 판정했다.
29일 무역협회 베이징본부는 “중국 상무부가 해당품목에 대해 LG화학 6%, 한화석유화학 12%, 기타 76%의 반덤핑관세를 최종 부과했다”며 “일본 업체에는 7~84%, 미국 11~83%, 러시아 34~47%, 타이완 10~25%의 반덤핑 관세율을 판정했다”고 전했다.
무협 한 관계자는 “LG화학ㆍ한화석유화학 등 국내 메이저 PVC업체들에대한 반덤핑 관세는 평균치보다 낮게 부과돼 이번 판정으로 국내 업체들의 피해는 당초 예상보다 크지 않다”고 말했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