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폭염특보에 범정부 종합대책 가동

소방방재청은 3일 오전 4시30분을 기해 대구와 경북지역 7개(영천, 칠곡, 김천, 의성, 청송, 경주, 경산) 시ㆍ군에 폭염경보가 내려짐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전국 소방관서별로 폭염특수구급대를 운영하고 재난문자방송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민방위 경보시설 등을 활용해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한다.


국토해양부와 고용노동부는 건설사업장에서 '무더위 휴식시간제(Heat Break)'를 운영토록 하는 등 사업장별 안전대책을 추진하며 보건복지부는 노약자, 독거노인의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응급진료체계를 구축한다.

지식경제부와 국토해양부는 가스와 정유시설 등 폭발 가능성이 있는 주요시설을 특별 점검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작물 병해충 방제 대책 및 양계장 폐사 예방대책을 수립하며, 환경부는 여름철 음식물 폐기물 위생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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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등에서도 전국 3만9,379곳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취약계층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

소방방재청은 아울러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국민행동요령도 발표했다.

일반 가정에서는 한낮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갑자기 찬물로 샤워를 해선 안된다.

직장에서는 직원들에게 낮잠시간을 주고 탄력근무제를 운영하는 것이 좋다.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직원은 강제 휴가 조치해야 한다.

학교에서는 수업 단축 및 휴교 조치를 검토하고 급식 시 식중독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하며, 산업ㆍ건설현장은 작업시간 단축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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