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코오롱 건강용품 사업 강화

9월께 'W-스토어' 프랜차이즈 점포 개설

코오롱그룹이 웰빙사업을 위해 설립한 코오롱웰케어가 새로운 개념의 건강용품 전문점포인 `W-스토어'의 유통망을 늘리고 해외 업체와의 합작도 추진하는 등 건강용품 유통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코오롱웰케어는 27일 의약품과 각종 건강식품, 기능성 화장품 등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W-스토어의 유통망 확대를 위해 약사회 등과 접촉하고 있으며 오는 9월부터 프랜차이즈 형태의 점포를 개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오롱웰케어는 지난 5월 성신여대 앞에 W-스토어 1호점을 개점한 데 이어 조만간 직영점 1곳을 추가 개설한 뒤 연말까지 서울과 분당, 일산 등 수도권에 총 20개이상의 점포를 연다는 방침이다. 코오롱웰케어는 또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해외 전문업체와 지분 참여 형식의 합작을 추진키로 하고 현재 2∼3개 업체와 협상을 진행중이며, 연내 합작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코오롱웰케어는 특히 약국 개념을 중심으로 한 `한국형 드러그스토어'를 기치로 내걸고 기존 약국의 매장 개편과 각종 건강상품 확충 등을 통해 새로운 개념의 약국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W-스토어는 기존의 약국 기능 외에도 각종 비타민이나 영양제, 다이어트용품, 건강음료, 기능성 화장품 등을 취급하는 건강용품 전문점이다. 고객들은 매장에서 이런 제품의 구입뿐 아니라 건강 및 미용전문 컨설턴트로부터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코오롱그룹은 올해부터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기호를 겨냥한 `웰니스 플러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하고 올해초 관련제품의 유통 및 판매업을 담당할 코오롱웰케어를 설립했다. 황성철 코오롱웰케어 대표는 "W-스토어는 고객들이 필요한 웰빙 제품을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웰빙숍" 이라며 "무분별하고 값비싼 건강식품의 남용을 막는 웰빙 유통업으로 자리잡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